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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위드코로나는 성인 80% 백신접종 마치는 시기에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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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아직 멀었다'는 뜻 밝혀
소상공인 보상…"재정지원 한계…사회적 합의 필요"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위드코로나 방역전략 검토 시점'에 대해 성인 80%가 백신접종을 마치는 시기가 적당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부겸 총리는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김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질의에 "일상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한데 정부 내에서 질병청장이 고령자 등 고위험층 접종 90%, 일반 성인 80% 정도가 백신 접종완료될 때 상황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냐고 한다"고 말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분명히 제시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0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9.06 leehs@newspim.com

이어 김 총리는 청탁금지법상 추석 농수산 선물가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국회가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총리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농수산 선물가액을 올려야 한다'는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질의에 대해 "언제까지나 명절 때마다 계속 예외를 둘 수는 없다"며 "의원님들이 국회에서 입법을 해서 새롭게 정해야 하는 문제지, 법을 이렇게 정해두고 정부에만 요구하는 것은 계속 예외를 두기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질의에 대해서는 "기본권 침해와 같은 여러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관련법을 국회에서 입법해 주시면 우리 사회에 하나의 정책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 내에서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토론해서 입장을 가져오라고 하면 정부도 구체화된 자료를 갖고 의회에 제출하겠다"며 "입법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영업권 제한으로 발생한 손실이 크다'는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질의에는 "정당한 보상을 못했다고 분명히 생각하며 올해 회복자금까지 준비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타깝기는 해도 정부 재정으로 도와주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고통을 나눈다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텐데 국회에서 입법으로 토론하면 정부도 입장을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총리는 "건물주에게 어떤 형태로든 고통을 분담하자고 정부가 강요하는 것은 법적 근거도 없을뿐더러 헌법 위반 여지도 있을 수 있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토론이 이뤄져야 국민적 오해도 불식시킬 수 있다"고 답변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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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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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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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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