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이 전국 평균 1.05%보다 0.26% 낮은 0.79%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5 ~ 30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가해, 목격 경험 및 인식 등을 조사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즈(코로나19)로 인한 밀집도 완화조치 및 원격수업 등의 상황에서 학생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금품갈취, 스토킹, 강요, 성폭력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증가세를 보였던 사이버폭력은 친구사랑 3운동(고운말씨‧바른예의‧따뜻한 소통) 지속적 전개, 어울림‧사이버어울림프로그램 운영, 대전지방경찰청과 연계한 사이버폭력예방교실 운영 등을 통해 올해는 2.4% 감소했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등에 대해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인성‧체험 중심의 교육활동 확대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