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은 2일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멤버 5명의 코로나 확진 소식을 알렸다. 총 7명의 멤버 가운데 선우, 니키도 자가격리 중으로 추가 확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2021.01.31 photo@newspim.com |
소속사는 "앞서 촬영 현장 인원 확진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7일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밀접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면서 "격리 중 제이크가 29일부터 기침과 발영 증세를 보여 관할 보건소에 보고 후 PCR 검사를 진행했고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원, 희승, 제이, 성훈도 30일부터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받았다"면서 "확진된 멤버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 배정, 이동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그간의 상황을 밝혔다.
엔하이픈 측은 "지난 25일 촬영 현장 확진자 발생 이후 아티스트를 포함한 현장 인원 모두 PCR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외부로 감염 확산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요계에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엔하이픈 멤버 대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컴백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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