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2022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 정부안이 2535억원 규모로 편성되어 31일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2022년 기금 규모는 2021년 대비 106억원이 감소됐다. 이는 2021년 물이용부담금의 수입이 계획보다 적게 징수되고 있어 2022년 여유자금회수(전년 잉여금)를 줄여서 기금 규모가 축소된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0.1.22.news2349@newspim.com |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 등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소득 수준 향상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에 241억원을 편성했다.
낙동강 수질 개선에 역점을 두고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낙동강수계 지역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사업에 1526억원이 반영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정수비용지원사업, 비점오염원의 유출을 저감하는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기타수질개선사업과 유역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수질오염물질에 대한 배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한 오염총량관리사업에 236억원을 투입한다.
수질 오염원 제거 등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 정책인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사업에 399억원을 편성했다.
2022년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은 향후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2일까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 개선과 주민지원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낙동강수계의 수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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