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2 예산안] 홍남기 "내년 예산 8%대 확장기조 유지…경기회복 선순환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2:27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4:06

소상공인 피해 회복에 3.9조 투입…3배 확대
"코로나19 극복 위한 민생의 버팀목 역할"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내년에도 8%대 확장기조를 유지한다"며 "재정역할이 강화되면서 경기회복, 세수증대, 건전회복으로 이어지는 재정선순환 구조가 작동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내년 예산안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8.3%가 늘어난 604조4000억원이다. 올해에 이어 재정 확장기조를 유지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홍 부총리는 "위기극복 등을 위한 재정수요도 매우 중요한 만큼, 내년에도 8%대의 확장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며 "최근 경기회복세 등에 따라 내년 총수입이 548조8000억원으로 올해 2차 추경 대비 6.7% 늘어난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국가채무가 965조원에서 1068조원으로 늘어나지만, 내년 재정수지 적자는 GDP대비 2차 추경 기준 4.4%에서 2.6%로 크게 낮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재정역할의 강화가 경기회복, 세수증대, 건전회복으로 이어지는 '재정선순환 구조'가 작동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2년 예산안 및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08.31 yooksa@newspim.com

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의 핵심과제를 "코로나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도약"으로 꼽았다.

우선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방역 전주기 지원을 위해 5조8000억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mRNA 백신 8천만회분, 국산개발백신 1000만회분 등 총 9000만회분 백신을 신규 구입하는 것을 포함해 전국민 백신접종에 총 3조5000억원을 지원한다"며 "내년 백신 총 확보물량은 1억7000만회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과 관련해서는 "올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조9000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해 총 3조3000억원을 계상했으며 이중 집합금지, 영업제한 조치에 대한 손실보상비로 1조8000억원을 추가 계상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2050 탄소중립 이행과 관련해서도 "총 12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조5000억원 규모의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재정 지원 체계를 도입해 탄소중립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에너지·산업구조·모빌리티·국토 등 4대 부문 대전환을 통한 경제구조 저탄소화에 8조3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 2.0사업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12조7000억원이 늘어난 33조700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뉴딜사업에 9조3000억원, 그린뉴딜 사업에 13조3000억원을 반영했다"며 "특히 휴먼뉴딜사업에 대해서는 청년 자산 주거지원 및 교육 돌봄 등 격차완화 등을 중심으로 11조1000억원을 계상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지금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 특히 최근 4차 확산세는 반드시 잡힐 것"이라며 "국가가, 재정이 누구도 넘어지거나 뒤쳐지지 않고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민생의 버팀목이 되고 코로나 이후 벌어진 격차를 줄이며 함께 가는 '강한 경제로 이끄는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