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세계속에 그린(Green) 보성차, 미래 천년을 열다'라는 주제로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9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온택트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개막식, 세계차품평대회, 쇼핑몰·비디오커머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아름다운 BB콘서트, 보성차랜선골든벨, 차밭 힐링요가&홈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제9회 보성세계차엑스포 [사진=보성군] 2021.08.31 ojg2340@newspim.com |
첫날 개막식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참석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해 진행하고, 오로라와 설하윤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을 알린다.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미국과 홍콩 등 10개국 해외 바이어사와 보성차생산자조합 등 차 관련 업체 10개소를 연계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차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 날 세계차품평대회에서는 수제녹차와 홍차, 황차, 블렌딩 차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8명의 차 전문 심사위원이 심사해 부문별 금‧은‧동상을 결정한다. 선정된 제품은 상장과 상금(최대 200만원)이 수여된다.
행사기간 동안 진행되는 보성차 30% 특별 할인 판매전에는 17개 업체가 참여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12개 업체가 참여한 홈쇼핑 방송이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방영된다.
또한 보성차 랜선 골든벨은 9월 3일부터 4일까지 줌 앱을 활용해 2회 차로 진행되며, 회차별 우승자에게는 80만원 상당의 아이패드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누구나 가능하다.
보성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스탬프 랠리는 행사기간 동안 방문한 온라인 출석 체크자 350여명을 선정해 아이패드와 자전거, 녹차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철우 군수는 "지난해 국내 최초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에 6만 4000여 명이 방문했다"며 "올해 더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역 특산물 판촉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지역 알리기 사업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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