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결손회복 등 총 69개 과제 추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청은 30일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결손 극복 등 '교육회복종합방안 계획'을 발표했다.
종합방안은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등을 종합 지원함으로써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을 꾀하고 나아가 미래교육으로 도약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충북교육청의 교육회복종합방안 추진 예산은 2184억원 규모다. 2021년 하반기부터 856억원(도의회 심의 예정)과 2022년 132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사진=뉴스핌DB] |
종합방안은 ▲교육결손회복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의 세 분야 총 69개의 과제로 이중 37개(54%) 과제는 신규·특색 사업으로 구성됐다.
교육결손회복은 30개 세부과제에 377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학생들의 학습·심리·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부터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맞춤형 지원은 20개 세부과제, 89억원)의 예산을 통해 유아교육, 직업계고 취업, 다문화·장애학생 등 교육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교육여건 개선은 19개 세부과제, 390억의 예산으로 과대·과밀학급 해소, 교직원 회복, 미래교육 혁신을 통한 교육회복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청주지역 중학교의 경우 2022년 신입생부터 학급당 배정인원을 28명 이하로 변경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따뜻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요구에 민감하게 깨어 있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