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의 알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기존의 백신의 예방효능을 피하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한 불라 CEO는 향후 백신에 저항력이 강해 사실상 예방효능을 피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것 같다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때마다 우리 소속 연구진은 백신의 효과를 피할 수 있는지 분석한다. 아직은 그런 변이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들은 언젠가 하나는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렸다.
불라 CEO는 업체가 3개월 안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할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생산할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된 시점부터 95일 안에는 맞춤형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도 지난달 27일 브리핑에서 "백신은 우리를 중증과 사망으로부터 보호해주지만 우려는 그 다음 변이다. 아마도 지금의 백신 보호를 피하지 않을까 한다"고 당시에 언급했다.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일러스트. 2021.01.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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