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사측과 협상이 결렬되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전동차량[사진=부산교통공사]2021.08.23.news2349@newspim.com |
23일 부산지하철노조에 따르면 지난 17~19일 2021년 단체교섭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3716여명 가운데 68.6%(2549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노조는 "최근 12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다"면서 "하지만 부산교통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적자 등을 이유로 노조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동위원회 중재 등을 감안하면 실제 파업은 다음달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등 6개 도시철도가 올해 단체 교섭을 공동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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