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30~50㎜ 이상 비 전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호우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오전 8시30분을 기해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3일 오전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강원 삼척시 임원항 방파제를 넘어서고 있다.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면서 정박돼 있던 선박 4척이 전복되고 임원리 곳곳이 물에 잠겼다.[사진=삼척시청]2020.09.03 onemoregive@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대본은 갑작스러운 호우특보에 대비해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기상 특보 시 즉각적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가동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방자치단체에 주문했다.
산간·계곡, 야영장, 등산로·탐방로, 낚시터 등의 이용자제 안내와 사전 예찰, 출입통제도 적극 실시하도록 했다.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집중강우 시간대를 피해 안전지대로 일시대피시키도록 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임시선별검사소 등에 대한 피해예방 조치와 정전 대비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 등의 백신보관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전해철 중대본 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국민들께서도 다음주까지 당분간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평상시에 일기예보를 챙겨 보면서 행동요령을 숙지해 자신과 주변에 대한 인명 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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