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경북 11개 시·군서 111명 확진...지난해 3월 후 100명선 첫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8월21일 09:14

최종수정 : 2021년08월21일 09:14

의성34·경주24·구미11·김천10·포항9·경산7·울진5·영주4·예천3·안동2·칠곡2 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른 8월 셋째주 주말 경북권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1명 발생해 최근 1주간 일일평균 63.0명에 비해 2배 가까이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의성군에서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 34명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경북도 내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발생 범위도 넓어지자 경북권 지자체가 방역을 강화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권에서 일발생 확진자가 100명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해 3월 이후 처음이자 최다 발생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09명과 해외유입 2명 등 111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615명으로 가파르게 불어났다.

입원환자 34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일부 층이 코호트격리된 경북 의성군공립요양병원.[사진=의성군] 2021.08.21 nulcheon@newspim.com

◇ 의성 = 의성 공립요양병원에서 신규확진자 34명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특히 이들 확진자 중 24명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돼 의성군과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북도와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의성 공립요양병원에서 지난 19일 환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입원 환자 186명과 종사자 99명 등 285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 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추가 확진자 34명 중 24명은 지난 3∼6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까지 접종받은 '돌파 감염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확진자 10명 중 2명은 1차 백신 접종자이며 8명은 미접종자이다.

돌파감염자를 비롯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의성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병원 내 입원실 3층 전체를 코호트 격리조치했다.

해당 요양병원의 미감염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조치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요양병원 3층 입원실에는 54명이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점관리시설인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의성군은 21일 0시부터 오는 27일 자정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의성군의 누적 확진자는 177명으로 늘어났다.

◇ 경주 = 경주에서는 건천읍과 용강동 소재 사업장 연관 접촉감염 18명을 비롯 신규확진자 24명이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중 17명은 지난 19일 확진자 8명이 발생한 건천읍 자동차부품 회사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또 2명은 용강동 유제품 가공업체 직원이다. 해당 유제품 가공업체에서는 지난 19일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경주 768~770번확진자' 3명은 포장재 기업체의 외국인 근로자들이며 '경주771번 확진자'는 건천읍 소재 한 기업체 직원이다.

'경주 765번확진자'는 30대 외국인 남성으로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770명으로 증가했다.

◇ 구미 = 구미에서는 지역 소재 볼링장과 PC방 연관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신규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지역 소재 볼링장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또 PC방 연관 4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유증상 감염사례 3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피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911명으로 증가했다.

◇ 김천 = 김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이 추가 발생하고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1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20명으로 늘어났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 검체검사. 2021.08.21 nulcheon@newspim.com

◇ 포항 = 포항에서는 지역 소재 음악학원 연관 4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밤새 신규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4명은 음악학원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또 4명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이며, 나머지 1명은 이달 6일 아시아 지역 입국자로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 경산 = 경산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대구 소재 교회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김천 네팔지인모임' 연관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되고 지난 19일 아시아 지역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609명으로 늘어났다.

◇ 울진. 영주=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울진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4명 중 2명은 유증상 감염사례이며, 2명은 무증상 감염사례이다.

또 1명은 회사 서류 제출위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타지역 접촉자의 배우자로 알려졌다.

유증상과 무증상 감염자 4명은 최근 2주 내 타지역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군의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증가했다.

또 영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어났다.

◇ 예천.안동.칠곡 = 예천에서는 지난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예천83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2명으로 증가했다.

또 안동에서는 이달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전남 무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되고,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20명으로 불어났다.

칠곡군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15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44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63.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54.9명에 비해 8.1명이 늘어나 가파른 확산세를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