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밤사이에 5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이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된다.
지난달 31일 강릉시는 포남동, 교통택지 등 취약지구에서 특별방역 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강릉시] 2021.08.01 grsoon815@newspim.com |
21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에 강릉에 거주하는 주민 4명과 평창 거주자 1명 등 5명(강릉 929번~93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대인 강릉 929번 환자는 지난 18일 확진된 강릉 921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 지난 14일부터 근육통,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다.
30대와 50대인 강릉 930번, 931번, 평창 거주자인 강릉 933번 환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조사가 진행중이다. 60대인 강릉 932번 환자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60대인 강릉 925번, 926번 환자와 접촉해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다.
강릉시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을 23일 0시부터 내달 5일 밤 12시까지 2주 연장한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 조치로 백신 예방접종자에 대한 이용인원 수 산정 제외 인센티브가 중단됨에 따라 4인 사적모임 금지 인원에 포함된다.
또 식당, 카페 영업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중단되고, 편의점 실내는 물론 야외테이블에서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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