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17일 오후 8시 23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보통리 한 차량 타이어 정비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4개동 가운데 3개동을 태우고 잔불정리 중이다.
17일 오후 8시 23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보통리 한 차량 타이어 정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원주소방서]2021.08.18 grsoon815@newspim.com |
불이 나자 소당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인력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불은 5시간만인 18일 오전 1시 8분쯤 큰 불은 잡았지만 타이어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발생,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벽을 허무는 등 해체작업에 돌입하면서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불은 KTX 인근에서 발생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한때 KTX 강릉선(서울~강릉) 서원주~만종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이번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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