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문대통령 "위안부 문제, '피해자 중심 해결' 원칙 지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든 할머니들이 살아계실 때 한을 풀어드리지 못해 죄송"
"위안부 문제 해결이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는 일"
"할머니들 명예회복이 완전한 광복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길"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 "피해자 중심 해결이라는 국제사회의 원칙과 규범을 확고히 지키며 한 분 한 분의 명예가 회복되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원칙을 밝혔다. 다만 일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영상 기념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모든 할머니들이 살아계실 때 한을 풀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정부는 존엄의 회복을 요구하며 싸워온 할머니들의 역사를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 메세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8.14 nevermind@newspim.com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는 일"이라며 "할머니들의 증언과 시민사회, 학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역사적 진실의 토대 위에 용서와 화해의 미래가 꽃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추가적인 기록물의 발굴부터 연구와 보존, 전시의 추진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미래세대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피해자 증언의 번역과 발간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과 세계의 젊은이들이 피해 할머니들의 삶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길 바란다"며 "'역사의 정의'로 이어진 기억과 연대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일은 76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라며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일은 한 사람의 광복을 이루는 것이며, '완전한 광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길이다. 우리에게 인권과 평화를 향한 희망과 용기, 연대와 포용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물려준 할머니들께 경의를 표하며, 부디 오래도록 건강하게 우리 곁에 계셔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영상 메시지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가족 여러분,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30년 전 
"일본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
이 한 문장의 진실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 할머니들은
가슴에 묻어온 고통을 증언했고,
우리는 할머니들을 통해
결코 잊을 수 없는 역사를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일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공동체의 발전과 사회의 성숙 역시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우리는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국내외 법정과 증언장에서 울려 퍼진 할머니들의 증언은
여성의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논의를 크게 진전시켰습니다.
 
할머니들께서 역사를 바꿔 오셨습니다.
전쟁과 전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꺾이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증명해주신 할머니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30년, 많은 할머니들이
'나비'가 되어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정부에 등록된 이백사십 분의 피해자 할머니 중
우리 곁에 생존해계신 분은 열네 분에 불과합니다.
 
모든 할머니들이 살아계실 때
한을 풀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정부는 존엄의 회복을 요구하며 싸워온
할머니들의 역사를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자 중심 문제 해결'이라는
국제사회의 원칙과 규범을 확고히 지키며,
한 분 한 분의 명예가 회복되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소통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는 일입니다.
할머니들의 증언과 시민사회, 학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역사적 진실의 토대 위에
용서와 화해의 미래가 꽃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인 기록물의 발굴부터 연구와 보존, 전시의 추진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세대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피해자 증언의 번역과 발간사업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한일 양국과 세계의 젊은이들이
피해 할머니들의 삶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길 바랍니다.
'역사의 정의'로 이어진 기억과 연대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76주년을 맞는 광복절입니다.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일은
한 사람의 광복을 이루는 것이며,
'완전한 광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길입니다.
우리에게 인권과 평화를 향한 희망과 용기,
연대와 포용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물려준 할머니들께 경의를 표하며,
부디 오래도록 건강하게 우리 곁에 계셔 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