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의 고교생 확진자 대다수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영동의 3개 고교생 12명과 확진 학생 가족 3명 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고3 코로나백신 접종.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스핌DB] |
검사결과 확진자 15명 중 14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12일 오후 확진된 10대 미만 1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실시 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학생들은 타지역을 방문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숨어있는 감염자를 매개로한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동군은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와 학원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를 통해 n차 감염과 숨은 감염자를 찾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긴급상황본부를 운영해 추가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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