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 1329억원 전년비 3.6%↑ 4분기 연속 증가
이커머스 경쟁 격화로 비용 증가 '차별화 고심'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11번가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억원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커머스 경쟁 심화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이다.
11번가 로고. 2020.02.25 nrd8120@newspim.com |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19 환경과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결과 적자폭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의 상반기는 변곡점을 맞은 e커머스 시장에서 11번가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된 11번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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