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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 해외수주 주목...목표가 ↑"-한화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08월11일 08:46

최종수정 : 2021년08월11일 08:46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하반기 디펜스 해외수주와 테크윈의 시장다변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계업종 톱픽으로 꼽았다. 목표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이 항공기 엔진을 검수중인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1.01.19 yunyun@newspim.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1.4% 오른 1조6864억원, 영업이익은 89.9% 증가한 1326억원, 순이익은 103.3% 성장한 860억원으로 집계됐다. 테크윈, 파워시스템, 정밀기계 등의 민수 분야에서 이익이 크게 늘었으며, 시스템의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좋았고, 투자비 집행과 정밀기계의 계절성 등으로 하반
기에는 2분기 실적을 넘어서기는 어려워보인다"며 "하지만 방산부문 수주와 테크윈의 시장 다변화 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디펜스는 하반기 2조5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되는데, 그 중 1조원 이상이 해외물량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등 기존 수출국가에서의 추가 물량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숫자로 표현되지않는 경쟁력이 입증됐기 또한 테크윈도 북미 시장 이외에 유럽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방산기업 중 ROE가 가장 높은 편이나, 아직도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유일한 방산업체다. 타깃 PBR을 1.2배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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