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 결과, 상반기에 올해 예산액 37억 8000만원을 모두 집행함에 따라 긴급복지예산 32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올해 서구의 긴급복지예산은 총 69억 8000만원으로, 작년도 예산 42억원 대비 60%가 증액돼 소외계층 등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사진=광주 서구청] 2020.05.26 kh10809@newspim.com |
긴급복지 지원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기준 3억 50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다.
지원금액은 4인 기준으로 생계비는 월 126만 6900원으로 6개월간 지원하고, 의료비는 300만원 이내(1회 연장 가능)이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생계·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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