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합] 크래프톤 청약 경쟁률 한 자릿수...흥행실패 원인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약 평균 경쟁률 7.79대 1...증거금 5조원
소액 투자자 진입 장벽 '높은 공모가' 지적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도 악재로 작용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크래프톤이 고평가 논란 속에 결국 흥행 참패를 맛봤다.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 모두 기대를 한참 밑돌면서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날부터 이틀 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7.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9.50대 1로 가장 높았고 NH투자증권이 6.71대 1, 삼성증권이 6.88대 1로 뒤를 이었다. 청약증거금은 미래에셋증권 2조2611억원, NH투자증권 1조4412억원, 삼성증권 1조3335억원으로 총 5조358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29만6539건으로 집계됐다.

[표=미래에셋증권]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던 크래프톤은 청약 첫날부터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첫날 청약 경쟁률은 2.79대 1, 증거금은 총 1조8017억원이 모이는 데 그쳤다. 청약 건수도 3개 증권사를 합쳐 13만2900건이라는 저조한 기록을 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달리 크래프톤은 중복청약이 가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성적은 낙제점에 가깝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증거금 총 58조3564억원을 끌어 모았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182.7대 1, 청약 건수는 186만44건을 기록했다. 경쟁률과 증거금, 청약 건수 모두 크래프톤을 압도하는 수치다.

크래프톤의 흥행 실패는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가장 먼저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아 소액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았다는 점이다.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45만8000원∼55만7000원으로 제시했으나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은 뒤 공모가 범위를 40만∼49만8000원으로 5만원 가량 한 차례 낮췄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희망밴드 상단인 49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가 50만원에 육박하다 보니 소액 투자자들이 섣불리 청약에 나서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크래프톤 공모가는 카카오뱅크 공모가 3만9000원과 비교해 무려 1276%나 높은 수준이다. IPO 신기록을 줄줄이 수립한 SKIET(10만5000원), SK바이오사이언스(6만5000원)와도 차이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크래프톤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15대 1로 SK바이오사이언스(1275.47대1), SKIET(1882.88대 1)의 20% 수준에 머물렀다.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 확약비율도 22.05%에 그치는 등 카카오뱅크(45.28%)의 절반에 그쳤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부터 아슬아슬한 모습들이 연출된 것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게임 '배틀그라운드' 외에는 별다른 대표작이 없다는 점도 고평가 논란을 부채질 했다. 사실상 '원히트(단일 흥행)' 기업이라는 시장 평가를 극복하지 못했던 것인데 증권가 역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중국 매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도 리스크로 꼽아왔다.

더욱이 크래프톤 청약 첫날 경쟁률이 한 자릿수(2.79대 1)를 나타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더욱 가중시켰다.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더 낮은 성적을 기록해 관망세에 있던 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통상 일반 공모주 청약은 첫날 눈치싸움이 벌어지다가 마감일 오후부터 접수가 폭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크래프톤 청약에서는 막판까지 저조한 흐름이 이어지는 등 분위기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중복청약 마지막 IPO라는 점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는 요소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높은 공모가 논란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크래프톤의 흥행 실패 사례가 다른 IPO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