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크래프톤 오늘 청약 마지막날...'막판 뒷심 발휘할까'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08:07

최종수정 : 2021년08월03일 08:08

첫날 성적표 '부진'...경쟁률 2.7대 1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크래프톤이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 첫날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청약 마감일인 3일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오후 4시 접수를 최종 마감한다.

크래프톤이 26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배동근 CFO, 김창한 대표, 장병규 의장. [사진=크래프톤]

공모가는 49만8000원으로 개인 투자자에게는 최소 단위인 10주의 증거금 249만원이 필요하다. 대표주관사 등 3개 증권사에 모두 최소 단위로 청약한다고 가정하면 최소 747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크래프톤 청약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인수회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79만 6189주(36.8%)로 가장 많고 NH투자증권 71만 8301주(33.2%), 삼성증권 64만 968주(30.0%)다

크래프톤의 공모 규모는 4조3098억원으로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 수준이다. 이는 현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18조4633억원)을 크게 웃돈다.

다만 전날 크래프톤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결과는 당초 시장 예상치를 한참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청약 첫날 경쟁률 2.79대 1, 증거금은 1조 8017억원을 모으는데 그쳤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중복청약 금지에도 불구하고 청약 첫날 증거금 12조428억원을 쌓았고 경쟁률은 37.8대 1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부진한 첫날 청약 결과는 고평가 논란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크래프톤은 월트디즈니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고평가 논란에 공모가를 한 차례 낮추기도 했다. 당초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45만8000원∼55만7000원으로 희망 밴드를 제시했으나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은 뒤 공모가 범위를 40만∼49만8000원으로 5만원 가량 낮췄다.

다만 공모주 청약은 통상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지다 마감일 오후에 급격히 신청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mb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