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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청약 막차' 크래프톤 오늘 청약...최소 증거금은 얼마?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08:10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08:10

공모가 49만8000원...시총 24조원 추정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 18조보다 많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부터 이틀 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49만8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26일 IPO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의 공모 규모는 4조3098억원으로 정해졌고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이다. 현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18조4633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래프톤 청약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인수회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79만 6189주(36.8%)로 가장 많고 NH투자증권 71만 8301주(33.2%), 삼성증권 64만 968주(30.0%)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크래프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증거금 및 경쟁률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여부다. 먼저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던 카카오뱅크와 달리 크래프톤은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 중 최고 기록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80조9000억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63조6000억원으로 2위 기록을 지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복청약 금지 등의 영향으로 58조 3000억원을 모으는데 그쳤다.

크래프톤 공모가는 49만8000원으로 정해진 만큼 개인 투자자에게는 최소 단위인 10주의 증거금 249만원이 필요하다. 3개 증권사에 모두 최소 단위로 청약한다고 가정하면 최소 747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크래프톤은 이날부터 이틀 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0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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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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