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장애인 바우처 택시 운영에 참여할 개인택시 운송사업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현재 장애인 콜택시 22대와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5대 등 총 27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수시청 청사 [사진=여수시] 2021.07.30 ojg2340@newspim.com |
그러나 매년 이용인원 증가로 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장애인들이 콜택시 이용에 불편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시는 올해 9월부터 장애인 바우처 택시 30대를 도입해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을 대폭 감축시킬 계획이다.
이용 장애인들은 일반택시요금 중 장애인콜택시 요금만 내고, 나머지 요금은 시에서 정산해 바우처 택시기사에게 지급한다. 바우처 택시기사에게는 콜비와 친절수당을 포함해 1회당 2000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모집 대상 및 인원은 개인택시운송사업자 30명이며 참여 희망자는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교통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시험 실시 후 최종 합격자는 내달 17일 여수시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장애인 바우처택시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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