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인 옹진과 강화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집단감염 관련 5명을 포함, 모두 1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강화에서는 주점 집단감염과 관련,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모두 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강화 주점 누적 확진자는 모두 7명이 됐다.
인천 영흥도 임시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 옹진군]2021.07.29 hjk01@newspim.com |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중구 택배회사와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택배회사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최근까지 13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서구 주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0명이 됐다.
동구 대형마트·연수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의류공장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 누적 감염자는 25명이 됐다.
이날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79명, 해외입국자 7명이다. 나머지 24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던 옹진군에서는 전날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영흥도 주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옹진군과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영흥도의 주민 52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다행히 추가 감염자는 없었다.
옹진군에서는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모두 7명이 감염됐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9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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