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방효능이 떨어진다고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미국 뉴욕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역에 마련된 백신 접종 시설에서 의료진이 주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1.05.12 [사진=로이터 뉴스핌] |
28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인터뷰한 불라 CEO는 자사가 비용을 지원한 새로운 연구 결과,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2주 후부터 2달 경과까지 96.2%의 높은 예방효능을 나타냈다.
그러나 그로부터 2개월 마다 평균 6%포인트(p) 예방효능은 떨어졌으며, 접종 4-6개월 후에는 예방효능이 약 84%였다고 불라 CEO는 알렸다.
코로나19 중증 감염으로 인한 입원 방지율도 100%에서 접종 6개월 후에는 90% 초반 혹은 80% 중후반으로 떨어졌다는 전언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3차 접종분인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불라 CEO는 "좋은 소식은 우리는 부스터샷이 떨어진 면역 반응을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부터도 보호받는 데 충분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란 데 매우 자신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는 미국 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4만400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관찰 분석한 것이다. 해당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동료검토 전이며 의학저널에 출판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