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건양대학교병원이 대전2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했다.
대전시는 최근 지역 내 확진자가 속출하자 서구 관저동 소재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자를 격리 치료하기 위한 제2생활치료센터를 조성했다.
대전2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된 건양대학교병원 의료진 [사진=건양대병원] 2021.07.28 rai@newspim.com |
건양대병원 의료지원단은 전문의 1명, 간호사 2명의 의료진으로 구성했다. 의료진과 함께 응급키트, 이동형 산소, 각종 약제 등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파견은 보건복지부와 대전시의 협조요청으로 이뤄졌다. 의료진은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상주하며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전반적인 치료업무를 맡는다.
지난해 4월 대전시가 코로나19 환자 전담병원 운영을 위한 의료진 지원 요청에 건양대병원 내과 교수 5명과 간호사가 자원했으며 10월에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에 11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코로나19 비상근무체제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임에도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생을 마다치 않고 자발적으로 응해주신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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