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와 목포 등 서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주말인 24일에 완도 7명 등 전남에서 11명, 광주에서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완도 7명, 여수 2명, 목포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전남1905번∼전남1915번으로 분류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4일 오전 광주 서구청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08.24 yb2580@newspim.com |
완도 확진자 중 일부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소안농협 직원의 접촉자들이다.
방역 당국은 완도 소안면 주민 2400 명을 전수 검사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목포 확진자 2명은 유흥업소 관계자들로 발열 등 증상이 나오자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여수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3233번∼광주3240번으로 분류됐다.
서울 마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1명, 북구 개인교습 관련 2명, 전남 확진자 관련 1명, 광주 확진자 관련 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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