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청주 헬스클럽·소백산 관련 확진자 추가 발생
[충북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옥천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지자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한 시민이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시군별로는 청주 4명, 영동·진천·괴산·음성·단양 각3명, 충주·제천·보은·증평 각 1명이다.
청주에서는 50대가 헬스클럽 전수조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20일 첫 감염자 나온 서원구 헬스클럽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30대는 해외출국을 위해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20대는 기침과 콧물 등 증상발현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나머지 20대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지인다.
단양에서는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관련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이날까지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확진자는 직원과 가족, 지인 등 모두 28명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방역당국에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음성에서는 이천 가구회사 관련 외국인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고 진천에서는확진자 자녀인 10대 미만 1명과 30대와 40대 외국인 2명이 감염됐다.
괴산에서는 50대와 10대 가족과 외국인 1명이, 영동에서는 대구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기존 확진자 회사 동료 1명 등 3명이 이날 확진됐다.
이로써 충북 누적확진자는 3631명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