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80% 줄 바에야 액수 줄여 전액 주자", 이준석 "피해업종 지원 늘리자"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5:40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15:42

논란 부른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재합의
宋 "80% 줄 바에야 액수 줄여서라도 전액 줘야"
李 "피해업종 지원 늘리는 세부 협상 진행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이지율 김지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송 대표와 이 대표는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진행된 당 대표 토론에서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두 대표는 지난 12일 첫 회동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합의했지만, 국민의힘 내에서 다소 비판이 있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leehs@newspim.com

송 대표는 "기획재정부는 지금도 반대고 우리 내부도 다 통합이 아니다"며 "당 대표는 불필요한 논쟁을 정리해야 한다. 코로나 상황에 대한 재난위로금 성격이라면 80%를 줄 바에야 25만원을 23만원으로 줄여서라도 전액을 줘도 되지 않겠나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것을 기본소득, 선별 복지 등으로 이념 논쟁이 격화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론은 가장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을 늘린다는 것이고 소비 진작용 재난지원금을 신중히 검토한다는 것"이라며 "다만 두 가지 다 관철이 어려워 첫 당론인 소상공인 지원에 방점을 찍어 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극심한 피해를 입은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리자는 세부안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가장 어려운 분들의 피해를 회복하는 방법들을 모색하면서 민주당은 경기 진작이나 부양 생각이 있으면 일정 부분 열어놓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합의에 대해서도 "당시 송영길 대표가 전국민 지급을 제안했고, 저도 거기 맞춰 소상공인 지원 900만원 선은 너무 늦어서 늘리자는 이야기가 있었고, 폭넓게 추경을 이야기했다"며 "그러면 우리가 지급 방식을 열어놓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영길 대표랑 이야기할 때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회담 직후 만나기로 해 합의하고 최종안을 알리게 됐는데 번복이 없었다"며 "원내지도부랑 합의한 것은 추경의 총액이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 재난지원금에 대해 양해할 부분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