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99명·경기 450명·인천 126명…수도권 66%
지난 14일 1615명 이후 1주일만에 최대치 경신
인천 126명·부산 100명…비수도권도 대폭 증가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84명 추가됐다. 13일째 신규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불과 1주일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전일대비 17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주말효과'가 끝나면서 다시 신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난 상황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일(1252명)보다 506명 증가한 수치다.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14일(1615명)과 비교하면 169명 증가한 수치다(그래프 참조).
신규 확진 1784명 중 국내 발생이 1726명, 해외유입은 58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99명이고 경기 450명, 인천 126명으로 수도권이 1175명(65.9%)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등 전반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35명이 확인됐다. 유입국가로는 ▲아시아(중국외) 46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3명 ▲유럽 3명이다. 청해부대 확진자(247명)는 이날 발표된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고 내일 발표치에 포함될 예정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18만2265명으로 집계됐고 격리해제자는 신규 1287명이 추가돼 현재 16만1634명이다. 현재 1만8571명이 격리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214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06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4만9984명이 추가돼 누적 1644만2892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32%를 기록했다. 이중 2차 접종 완료자는 4만5095명이 추가된 668만4839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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