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태권도장과 콜센터 집단감염이 퍼지고 있다.
대전시는 밤사이 29명(대전 대전 3361~3389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30대 어린이집 교사(대전 3372번)와 원아 2명(대전 3369·3373), 유치원생 1명(대전 3379번)은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 관련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던 50대(대전 3333번)와 미취학아동(대전 3334번)도 태권도장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태권도장을 매개로 총 73명이 연쇄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확진자도 속출했다.
콜센터 직원 3명(대전 3362 3376 3383번)과 이들 중 1명의 자녀(대전 3382번)가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30대(대전 3359번)도 콜센터 노동자로 확인되면서 콜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대덕구 50대(대전 3384번)는 7080라이브카페와 관련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80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동구에서는 부부(대전 3388~3389번)가 확진됐는데 아내가 확진된 동생과 접촉했다.
서구 미취학아동(대전 3364번)과 중구 20대(대전 3365번)는 각각 가족 간 감염이다.
2명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5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9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19일 하루에만 73명이 확진됐는데 이는 지난 1월 24일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으로 125명의 확진자가 속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