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스닥 상장 첫날 오름세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SD바이오센서는 오전 9시2분 현재 시초가 대비 4000원, 7.02%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5만2000원에서 9.6% 오른 5만7000원에 형성됐다.
SD바이오센서는 2010년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개발·판매 업체다. 올해 1분기 매출 1조1791억 원(영업이익 576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1조6862억 원)의 약 70%를 3개월 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83억 원, 621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3.8%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열린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43.76대 1을 기록하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4만5000~5만2000원) 최상단인 5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공모물량을 20% 가량 늘려 지난 8일과 9일 진행한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약 32조 원의 증거금을 거둬들였다. 최종 공모 주식 수는 1493만400주로 총 공모금액은 7764억 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공모가 기준 5조370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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