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기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막을 부스터샷을 개발 중이다.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일러스트. 2021.01.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두 회사는 기존 2차 접종분의 백신에 더한 3차 접종분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는 델타를 비롯한 변이 바이러스들에 "가장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스라엘 보건부가 공개한 실제 백신 접종 후 상황을 보면 델타 변이가 이스라엘의 우세종으로 자리잡아가면서 접종 6개월 후 예방효능은 떨어졌다"며 "이는 우리의 백신 접종 후 6~12개월 안에 3차 접종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예상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다음달 안에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