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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락앤락·투썸, 탄소 제로 생태계 구축에 '맞손'

기사입력 : 2021년07월07일 13:29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3:29

폐플라스틱 활용 생활용품·물류현장 필수품 제작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락앤락, 투썸플레이스와 '탄소 제로 협의체 구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3사는 탄소 저감을 위해 협력하하는 '탄소 제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김우진 CJ대한통운 상무, 강민숙 락앤락 상무, 이상무 투썸플레이스 상무가 CJ대한통운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협의체를 주도할 예정이다. 고객사인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물류 현장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작한다. 락앤락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플라스틱을, 투썸플레이스는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무상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는 내달부터 일회용 컵에 대한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을 마련한다. CJ대한통운은 투썸플레이스 고객들이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업사이클링을 담당할 소셜 벤처 기업에 배송한다. 양사는 오는 11월까지 4개월 간 약 10t 가량의 폐플라스틱을 실생활에 유용한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목표다.

락앤락은 락앤락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해 '탄소 제로 파렛트'를 제작한다. 지난 5월 CJ대한통운과 락앤락은 협업을 통해 제작한 탄소 제로 파렛트 300개를 CJ대한통운 덕평물류센터에 도입했다. 이후 현장에서 높은 활용도를 확인하고 추가 생산을 결정한 것이다. 파렛트란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지게차로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기 위해 당사 고객사들과의 민간 협의체를 기획하게 됐다"며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와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라스틱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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