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면접조사, 시민참여단 50명 구성 두차례 토론회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 시내버스 문제와 관련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이 연말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 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 정기영(세한대 교수) 위원장은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사실상 모든 결정은 시민이 하게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정기영 목포 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장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앞으로 모든 절차와 자료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결정은 시민이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05 kks1212@newspim.com |
정 위원장은 "시내버스 공론화 과정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설문조사와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설문조사는 이달 중 전문조사원에 의한 면접조사 형태로 추진되고, 시민 토론회는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하반기에 총 두 차례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2회에 걸친 심층 시민토론회에 직접 참여할 50명의 시민참여단은 연력, 지역별, 성별을 고려해 대표성을 바탕으로 모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이 법적 구속력을 갖느냐는 질문에 정 교수는 "공영제, 준공영제, 마을기업 버스 등 여러 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면적, 인구, 목포시 재정여건 등 전반적인 문제를 다각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목포시에 권고안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공론화위원회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실과 정보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실상 최종 결정은 시민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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