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우수사례인 전남 목포용호초등학교와 유달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용호초를 찾아 건립된 지 50여년이 경과된 학교공간을 둘러본 뒤 학교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유달초등학교를 방문, 등록문화재 제30호인 목포 공립 심상소학교 강당 활용방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보고받았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2일 오후 4시 유달초등학교를 방문, 옛 공립 심상소학교 강당 앞에서 이 학교 신희봉 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이날 김종식 시장과 김원이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옥현 도의원, 이형완, 정영수, 문상수,김관호, 박용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1.07.02 kks1212@newspim.com |
이번 건의는 옛 심상소학교 강당을 '근대역사 교육전시관 및 문화체험 공연장'으로 활용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자로 나선 조옥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를 떠나 아이들의 근대역사 교육체험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취지"라며 "교육부 본예산에 7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정식 건의했다.
유 장관은 유달초에 전시된 영광 불갑산에서 포획된 국내 유일의 112년된 호랑이 박제를 관람하고 유달초 어린이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달초 방문에는 지난 2019년 당시 유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던 김원이 국회의원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2일 오후 유달초등학교를 공식 방문, 이 학교 5,6학년 학생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021.07.02 kks1212@newspim.com |
앞서 교육부는 이날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수행할 484개교를 발표했다.
목포시에서는 동초등학교, 이로초등학교, 용호초등학교(목포여중, 목상고 포함)가 각각 선정됐다. 이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된 건물을 친환경 미래형 학교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된 학교는 앞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거주민 등이 참여하는 사전기획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미래학교로 탈바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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