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우려하던 유흥주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휴가철을 앞두고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301명으로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30대 확진자가 2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0% 가량을 차지했으며 이들이 이용한 유흥업소가 다수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확진자들이 다녀간 부산진구 소재 A감성주점의 접촉자 조사 결과, 같은 시간대 이용자 2명(부산1명, 대전1명)이 확진됐다.
검사 완료자 293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동시간대 이용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A감성주점 방문자인 서울 확진자들이 이용한 해운대의 숙박업소에서도 A감성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았던 일행 3명(서울 확진), 숙박업소 직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서울 확진자가 방문했던 부산진구의 B감성주점 관련해 이날 이용자 2명이 확진됐다.
유증상 확진자가 방문했던 부산진구 C주점에서 종사자 2명이 확진됐다. 현재 해당 주점 이용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부산 소재 감성주점과 관련된 확진자 모두 15명이다. 상세 분류는 업소 이용자 9명, 종사자 2명, 숙박업소 등 접촉자 4명 등 모두 15명(부산 확진 7명, 타 시도 확진 8명)이다.
수산업 근로자 집단발생 관련해 기존 확진자가 발생했던 사업장의 근로자 3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수산업 연관 확진자는 11개 업체 근로자 73명(전남 16명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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