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9월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에 따라 체납액 납부 여건이 악화돼 전년 대비 지방세 체납액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2021.07.02 wh7112@newspim.com |
시는 체납액 납부안내문과 카카오알림톡, 문자 발송, 현수막 게시 등으로 납세자가 스스로 납부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홍보활동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채권·예금·급여·가상화폐·차량·부동산 압류와 공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시적 자금압박으로 체납액을 한꺼번에 납부할 여력이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보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분납을 유도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박정금 징수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고,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지방세 체납액을 효율적으로 줄여가겠다"며 "체납액 자진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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