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우체국택배, 20년만에 '우체국소포'로 이름 바뀐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6월30일 13:38

2001년 2월부터 방문접수 '우체국택배' 사용
우편법상 공식용어로 명칭 일원화 의미 강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체국택배가 우체국소포로 바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사용 중인 '택배' 브랜드 명칭을 20년만에 '소포'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정본부에 따르면, 소포는 1884년 근대우편제도가 도입되면서 일반편지, 등기우편과 같이 우체국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일컫는 용어다. 일반편지는 우체통에 넣으면 배달되지만, 소포는 등기우편처럼 우체국에서 접수하면 받는사람에게 배달된다. 1999년 8월부터 국민들의 물류수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을 찾아가 소포를 접수받는 방문접수서비스를 시행했으며, 2001년 2월부터 방문접수서비스 브랜드 명칭을 '우체국택배'로 사용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6.30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 명칭 변경은 우편법 상의 공식적인 용어로 일치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우정본부의 설명이다. 소포는 우편법 제1조의2제3호에 '소포우편물이란 통상우편물(서신, 통화, 소형포장물) 외의 물건을 포장한 우편물'로 규정돼 있다. 민간택배와 달리 우편법에 근거해 정부기업인 우정본부가 제공하는 우편서비스라는 것을 명확하게 표기하겠다는 얘기다.

명칭 변경은 지난 14일 진행한 우정본부와 전국우정노동조합 간 긴급 노사협정에 따라 노사 양측이 합의한 내용이다. 우정본부는 소포를 배달하는 우정사업 종사원의 사기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정본부는 우체국 BI(Brand Identity)를 '우체국소포'로 등록하고 관련 법령(32개), 각종 홍보문, 소포상자, 운송장, 차량 등에 사용한 명칭도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