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오는 10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 용돈수당 지급을 위해 제반사항을 심의·결정하는 '어린이 용돈수당 운영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대덕구에 주소를 둔 만 10세 이상 12세 이하(초등학교 4~6학년 해당) 어린이다.
위원회는 3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은 지역 21개 초등학교 학교장 추천과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어린이 용돈수당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2021.06.28 rai@newspim.com |
위원회는 용돈수당 전용 대덕e로움 카드 디자인이나 사용처, 그 밖에 용돈수당 지급과 관련한 사항을 결정한다.
위원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어린이는 오는 7월 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해야 한다.
박정현 구청장은 "용돈수당은 어린이를 위한 정책인 만큼 모든 정책결정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정해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용돈수당은 어린이들이 자기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올바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정책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정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는 10월부터 만 10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매월 2만원씩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용돈수당을 지급한다. 받은 용돈은 대덕구 내에서만 사용가능하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