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이 여직원의 성범죄 피해 의혹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조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24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피해 여성이 성범죄 의혹을 조사해 달라며 양 의원의 명의로 지역사무소 관계자 A씨를 고발했다.
양향자 의원 [사진=뉴스핌DB] 2021.05.27 kilroy023@newspim.com |
A씨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부하 여직원을 수개월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양 의원은 지난 21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당에 알린 뒤 A씨와 책임자 등 3명을 직무 배제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한 뒤 가해자 등을 소환조사 할 예정이다.
양 의원 이날 별도의 입장을 통해 "이번 일의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피해자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완벽한 일상 복귀를 위해 제가 해야 하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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