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유성구청 직원과 교사 등 1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구청과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14명(대전 2542~2555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명(대전 2542~2543·2545~2549번)은 교인 등으로 유성구 교회와 관련됐다.
7명 중 중학교 교사가 포함돼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7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유성구 교회 집단감염은 지난 20일 해외입국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가족을 통해 감염이 교회로 퍼지면서 대전에서 60명이 확진됐다. 인근 세종에서도 이 교회를 매개로 한 확진자가 8명에 달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2일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던 50대(대전 2492번)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세 가정 9명이 식사를 함께 한 뒤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이 집단과 관련해 총 20명이 감염됐다.
이날 유성구청 직원(대전 2554번)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밀접 접촉자 등을 분류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원아가 확진돼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교사도 확진됐다.
3명은 확진된 가족, 직장동료 등과 접촉했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