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지난 22일 하루에만 58명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대전시가 식당 카페 등에 대한 영업시간을 제한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강화된 1.5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이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는 밤 11시 이후 영업을 금지하지만 이후 시간 포장 및 배달은 허용한다.
모임·행사도 100명 이하로 제한하고 종교시설의 좌석수는 20%로 조정한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내달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통해 보다 더 강력한 방역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허 시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지금은 나와 가족 그리고 공동체 안전을 위해 모두가 다시 한번 멈춤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며 "지금 코로나 확산세를 저지하지 못하면 7월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상적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지금과 같은 강화된 방역 조치를 계속 이어가야 하는 고통스러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