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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불법 영업을 하던 '리얼돌'(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체험방 7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은 리얼돌 체험방과 관련한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7개 업소 운영자 8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업소들은 오피스텔에 '리얼돌 체험방'을 차려놓고 운영하면서 건축법을 위반하거나 출입문에 '청소년 출입 금지' 표시를 하지 않아 청소년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음란 영상을 보관해 풍속영업규제법을 위반한 업소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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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업소들은 예약제로 선불을 받고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가운데 4곳은 단속이 후 폐업했다.
현재 리얼돌 체험방은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있어 행정기관 허가를 받거나 신고할 필요가 없으며 학교 주변 200ｍ인 교육환경보호구역만 아니면 어디서든 영업을 할 수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리얼돌 체험방이 은밀한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아직 드러나지 않은 업소도 있을 수 있다"며 "지속해서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