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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화재 순직 소방관 영결식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기사입력 : 2021년06월21일 11:15

최종수정 : 2021년06월21일 11:15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진압과 구조 임무 도중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21일 오전 경기 광주시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고(故) 김동식 소방령의 영결식이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되고 있다. 2021.06.21 jungwoo@newspim.com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시‧도 의원,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고 김동식 소방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영결사를 통해 "고 김동식 소방령은 힘든 일을 도맡았고 솔선수범하며 모두의 본보기가 되었던 사람으로 가장 먼저 현장에 들어가서 길을 열고, 가장 나중에서야 나오던 사람이었다"면서 "긴박했던 그 날 그 순간에도 그는 어김없이 동료들을 먼저 내보냈다. 끝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지사는 또 "고인의 빈자리를 대신 채울 수는 없겠지만 유가족 여러분께서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아까운 목숨이 또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故) 김동식 소방령은 지난 17일 이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인명 구조를 위해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고립돼 실종됐다. 그는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많은 이들의 염원을 뒤로한 채 실종 48시간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유해는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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