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전경훈 기자 = 유두석 장성군수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앞당기기 위해 팔을 걷었다.
유두석 군수는 16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이개호 의원과 면담을 갖고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국립심뇌혈관센터 조기 설립을 건의했다.
유두석 장성군수가 16일 국회상임위원장실에서 이개호 국회의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면담을 갖고, 국립심뇌혈관센터 조기 설립을 건의했다.[사진=장성군] 2021.06.16 kh10890@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유두석 군수는 "지난해 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 관한 실시설계비 등 정부 예산 반영(43억 7000만원)에 성공하며 센터 설립을 14년간 기다려온 장성군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최고조에 이르렀다"며 "질병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관련 용역을 조속히 마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제대로 된 국립심뇌혈관센터로 만들기 위해 자체 용역을 시행 중"이라며 "조기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심뇌혈관센터에 부합하는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자체 용역을 시행 중이다.
국립심뇌혈관센터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연구를 담당하는 국가 기관이다. 장성군은 2007년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유치 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설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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