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12일 오전 7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말도 서방 5.5km해상에서 2.8t급 어선 A호와 2.4t급 어선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이후 B호(승선원 1명)는 입항했으나 오전 10시 49분께 A호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산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호에는 2명이 타고 있다.
군산해경 수색장면[사진=군산해경] 2021.06.12 lbs0964@newspim.com |
A호는 이날 오전 1시 19분께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그물 작업 중이던 B호와 충돌했다.
사고 발생 직후 A호는 "자력항해로 이동하겠다"며 운항했으나 이날 오후 4시까지 통신이 두절된 채 군산항에 입항하지 않은 상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322함, P-69정, 군산구조대 등 경비함정 8척과 민간해양구조선 5척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짙은 안개로 시정이 30m 이내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기상이 호전되면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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