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2일 중구 영종도 오성산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8월 18일에 처음 발견됐다.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사진=인천시] 2021.06.09 hjk01@newspim.com |
시는 이번에 채집한 모기에서는 병원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22일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으며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이후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는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권문주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일번 뇌염매개 모기의 출현이 빨라지고 있다"며"감염되지 않도록 야외 및 가정 내에서 모기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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