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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28일(금)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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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1위로 당대표 예비경선 통과
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도 진출
文,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임명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예비경선 1위로 본경선에 진출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의 돌풍이 단순한 거품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한 셈입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당대표 예비후보 8명 중 5명을 가려내는 예비경선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에 이어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의원, 홍문표 의원, 조경태 의원 순으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새바람을 일으켰던 수도권 초선 '듀오' 김웅, 김은혜 의원과 PK(부산·울산·경남) 3선 윤영석 의원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본경선은 이제 기존에 부각됐던 '이준석 vs 중진' 간의 신구(新舊)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에 더해 각 권역별 중진들이 대거 진출하며 지역별 집결 양상도 더해지게 됐습니다.

청와대에서도 인사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물러난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이,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노르웨이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임명됐습니다.

왼쪽부터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남영숙 경제보좌관 [사진=청와대]

<주요 헤드라인 뉴스>

'일감 몰아주기' 의혹 전효관 전 靑 문화비서관 후임에 '이경윤' 임명/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지난 7일 사직한 전효관 전 문화비서관 후임으로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경윤 신임 문화비서관 등 5명의 비서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文정부 첫 대변인 박수현 소통수석으로 컴백…'안정성 추구'/노컷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박수현 전 대변인을 소통수석비서관에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첫 대변인이 마지막 소통수석을 맡게 됐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내부 인사에서 기존 인물을 재기용하면서 임기말 '안정성'을 추구했다는 분석이다.

'한미 정상회담' 영향…文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2주 연속 상승해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미 정상회담 영향으로 긍정평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5월 4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률은 37%, 부정률은 52%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인영 "박지원, 北 접촉위한 뉴욕 방문은 아닐 것"/서울경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미국 뉴욕 방문과 관련 북한과 접촉하기 위한 목적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원장은 앞서 방미 일정으로 출국했는데 워싱턴DC가 아닌 뉴욕을 첫 목적지로 삼아 유엔 북한대표부와 접촉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정의용 "美백신 한국군 공급, 한미연합훈련과는 별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8일 우리 군에 대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 한미연합훈련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를 이유로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으려하니 백신을 공급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질의에 "취지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종합] 이준석, 예비경선 41%로 1위…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順 본경선 진출/뉴스핌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로 본경선에 올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후보 5명 중 5명을 가려내는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조경태·주호영·홍문표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민주당 34% vs 국민의힘 27%...與, 재보선 패배 이후 최고치/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 이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5월 4주차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상승한 34%로 나타났다. 지난 3월 3주차(35%) 이후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선 못간 김은혜 "변화 바람 계속" 김웅 "짜릿한 감동 노력"/조선일보
국민의힘 당 대표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초선' 김은혜, 김웅 의원이 28일 결과를 수용하고 인사를 전했다. 김은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은혜는 비록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지만 전당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변화의 바람을 멈춰 세울 수는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청,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추진…남북대화 재개 필요"/한겨레
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처로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5차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당정청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남북 관계 조기복원을 위한 대화 재개 및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판문점선언 비준동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오세훈 '안심소득' 비판으로 이낙연 직격?/아시아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을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며칠 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본소득'을 비판한 데 대해 말을 아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이러다 보니 일각에서는 이 지사가 오 시장의 '안심소득' 비판을 통해 이 전 대표를 에둘러 공격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윤호중 "임대사업자 제도 개선…일부 언론이 이간·선동"/경향신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에서 "일부 언론에서 우리 당과 국민 사이에 불안을 부추기고 이간하는 선동성 기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 부동산 특별위원회에서 발표한 '주택시장안정을 위한 공급·금융·세제 개선안' 내용 중 주택 임대등록사업자 제도 개선안에 대해 "제도 개선 취지를 일부 왜곡하는 보도에 대해 사실을 알려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내가 바이든을 깠다? 靑 정무수석이 야당대표 말 이해 못하나"/매일경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겨냥해 "어떻게 정무수석이라는 분이 이렇게 야당 대표의 말뜻도 이해하지 못하고 답변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꼬집었다.

부동산 트라우마 민주당, 세종 논란 열흘만에 특공 전격폐지/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당·정·청은 특공 제도가 세종시 정주 여건 개선 등 당초 취지를 상당 부분 달성했으며, 지금 상황에선 특공을 유지하는 게 국민이 보기에 과도한 혜택이란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특공 제도 전면 폐지라는 특단의 대책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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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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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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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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