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감독관·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28명 투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본사에 대해 2주간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이어 현대제철 본사에 대해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제철 당진 수소출하센터 착공식 (제공=현대제철) 2020.10.15 syu@newspim.com |
이를 위해 고용부 대전지방노동청 소속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28명을 투입한다. 안전보건관리체제 운영, 본사 안전보건방침과의 연계 적정성 여부, 현장 내 기계·기구 설비 등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작업절차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감독한다.
특히 이번 감독 대상에는 현대제철 본사도 포함됐다. 본사 소재지 관할청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본사 특별감독이 실시된다. 현장에서 적발된 사항이 본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권기섭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반복적으로 중대재해를 유발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당진제철소의 특별감독를 본사 감독과 연계해 현대제철 전체의 근원적 안전보건 확보 방안을 강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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