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THQ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억 원으로 51.2% 늘었고, 순이익은 1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관광업황에도 불구하고, THQ는 기존의 인바운드 플랫폼 회복세와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국 하이난 면세사업 호조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THQ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5월 노동절에 이어 중국의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등 장기간 연휴에 하이난 관광객이 확대되면 면세점 사업 실적 성장은 더욱 탄력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주력 사업이었던 인바운드 관광 사업이 회복되면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행관광업계의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THQ가 1분기에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1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의 첫 신호탄을 올린 만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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